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한국은 겨울이 깊어가고 있겠네요. 우간다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안츠신학교
신학교는 학기말 시험을 끝내고 방학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고, 신학교 교정은 조용해졌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은 학생들이 떠난 텅빈 교정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음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는 신학과 신입생들과 ESL학생들이 많이 와서 캠퍼스가 어느때보다 활기가 있었습니다.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학기를 기도가운데서 준비합니다. 특히 우간다는 연말이 되며 치안 문제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최근 몇달사이에 엔테베에서 여성들을 향한 연쇄살인사건이 계속되어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곳곳에서 범죄가 잃어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종교개혁 500주년 심포지엄.
안츠신학교에서는 지난 10월 말에 우간다 목회자들, 신학교 교수들과 신학생들, 한국인 선교사들이 참여하여 "종교개혁과 우간다 선교 적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습니다. 특히 부정과 부패가 심각한 우간다의 상황가운데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선교에 어떻게 적용할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한 우간다 목회자들은 큰 격려와 도전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우간다 교회와 사회위에 참된 개혁과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 PGM
피지엠 학생들은 학기가 종강하였지만 학교에 남아서 2박 3일동안 특별세미나를 가졌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많이 논의 되고 있는 선교적 교회론에 대한 세미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이 땅가운데 세우신 본질과 목적이 선교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음피지 초등학교 건축도 막바지에 도달하였습니다. 피지엠이 우간다 선교의 귀한 밀알이 될수 있도록, 음피지 학교가 주님의 사람을 키우는데 귀하게 사용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4. 한국방문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믿음의 벗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한국 연락처는 당분간 카톡으로 연락해야 할것 같습니다. 11월30일 어제 밤 12시에 입국하였고, 내년 1월 9일 출국입니다. 12월 6일까지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은혜와 감사의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만날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