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방학동안 야베스 공부방으로 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행사 및 직업탐방을 진행하였다. 아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고 느낌으로서 자신들의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꿈꿀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본 교회의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시는 성도님들께 양해를 구하던 중 파티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주임과장이신 이상곤 집사님께서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 미리 견학코스에 관한 유인물까지 준비해 주셔서 병원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직업군에 관한 견학을 내실있게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마침 우리가 찾아간 날이 2월 24일로 이상곤집사님의 과장재직 10주년이 되는 날이라 병원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는 날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환자가 병원을 처음 찾았을때 찾게되는 접수실부터 입원실, 마취실, 신생아실, 수술실, 회복실, 응급실, 재활치료실,건강검진실 등 병원의 여러가지 시설들들을 둘러보았다. 행정업무를 보는 직원에서부터 간호사, 의사, 심지어 환자분들까지 이 어린 견학자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었다.
특히 집사님의 배려로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신생아실과 수술실에 까지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견학할 수 있었다. 직접 수술대위에 누워보기도 하고 수술전에 의사선생님들이 손을 소독하는 세면대해서 직접 씻어보는 등 아이들은 매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업무에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셔서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안내해 주신 이상곤 집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종합병원을 두루 둘러본 아이들이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가슴속에 작은 무화과 씨앗하나를 품었으리가 믿는다 그래서 언젠가 훗날 야베스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인솔하고 이 아이들 중 한 아이가 근무하는 직장으로 견학가는 것을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