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죽음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친히 성육신 하시어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신 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여호와 하나님 우리 아바 아버지여
오늘 안식일을 맞아 흩어져 있던 대봉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경배하며, 말씀을 배우고 또한 가르치며, 각 지체들을 섬기며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나눌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00여 년 전 우리 민족이 주님을 알지 못하고 어둠 가운데 있을 때에 이를 불쌍히 여기시어 복음의 빛이 비취게 하시고,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신앙 고백 위에 교회와 나라를 세우시고 우리에게 복 주시사 오늘날 우리가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많은 나라가 닮기를 원하는 나라로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 6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신앙고백의 터전 위에 대봉 교회를 세우시고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에게 생명 주시고, 주님을 알게 하시고, 좋은 나라를 주시고, 좋은 교회를 주시고, 좋은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좋은 성도님들을 동역자로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나이가 다르고 자란 환경이 다르고 겉모습과 생각이 다르고 꿈이 다르고 뜻이 달랐던 우리가, 우리를 살리시려 살 찢기시고 피 흘려 십자가 지신 그 사랑을 통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눈 한 형제가 되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된 거룩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신비에 참여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요셉, 모세와 여호수아 갈렙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우리나라와 민족을 들어 열방 위에 세우신 하나님.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신앙교백과 헌신 위에 세워진 우리 대봉교회가 우리가 지나간 60년을 돌아보고 또 다가올 100주년을 바라보며 원대한 비전을 갖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 되시며 우리 삶의 주관자이신 주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위대한 신앙고백과 헌신 위에 우리 대봉교회를 새롭게 세우시고, 우리 대봉교회가 우리 민족과 나라와 세계 열방에 하나님의 복을 나누어주는 위대한 은혜의 통로가 되는 큰 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매일 하루 하루의 삶이 기쁠 때나 슬플 때, 괴로우나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며 광야에 길을 만드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드리며 우리와 함께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증거자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허락하신 귀한 안식일, 말씀과 교제, 섬김을 통하여 새힘을 얻고 나아가 또다시 만날 때까지건강한 모습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든 대봉의 가족들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하여서 우리가 속한 가정과 단체들과 직장에 하나님의 복을 전해주는 복된날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