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을 기억하시나요!
중등부 3학년때 입니다. 제가 그때 세례받았지요!
기말고사 막 치고나서 주일마다 임원임사들과 후배들과 연습해서(집에 안가고 부모님 몰래) 나비넥타이 메고 노래했지요. 여학생들은 어디갔는지...
전 그 때 키작고, 날씬했지요...
그날 노래부르고 우린 교육관2층서 올나이트했슴다.
선물교환하고 컵라면먹고 게임하고 새벽까지 놀았음다
새벽되니 추워서 촛불키고 이야기했죠...
이야기하다 잠들어, 촛불녹아 나무의자태워먹는줄 알았음다
물론, 새벽예배도 드렸지요...본당3층서...깨니까 축도하시데요...선물은 꼭 챙겼지요...
그리운 얼굴 있지요...
외국유학,이민간 후배들
설계사되어 직장다니는 학교후배
서울직장다니는 친구, 이상훈선교사님 동생
신학교 가서 전도사하다 결혼했다는 연락안되는 친구
요즘들 소개하지요...
새생명큰잔치 통해 10년만에 다시 나온 친구
중창단하다 성가대 친구와 눈맞아 결혼한 친구
몇년전부터 다시오다 결혼해 아내랑 같이오는 친구
암튼 그때의 그리움과 신앙이 저를 붙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때의 선배님들과 집사님,권사님,장로님들 감사합니다.
저 역시 교회학교에서 빛진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준비합니다. 유치부어린이들의
재롱잔치 교사로서...우리 아들도 나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