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상한 자를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이 땅에 오직 주 밖에
내평생 사는 동안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찬288장)
주의 친절한 팔에(찬405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찬406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찬540장)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