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000000> 교회 옆에는 조그만 공터가 있습니다. 평수로는 20평이 조금 안됩니다. 그 부분에 교육실 겸 친교실을 들였습니다. 그 옆으로 야외 화장실을 만들었습니다(전에는 교회 건물 내부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곳을 수리하여 성경공부방 겸 새신자 영접실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00만 투그릭(한화로 260만원정도)으로 예산을 만들어 공사를 시작했는데, 공사비가 600만투그릭(한화로 530만원 정도)이나 나왔습니다(예상보다 배가 들어갔습니다) 공사비가 추가되면서 자금걱정을 여러번 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융통해서 어렵게 공사를 마쳤습니다. 다음 문제는 난방이었습니다. 본당쪽은 중앙난방 허가를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던 터이고, 친교실겸 교육실을 만들어 난방관을 설치하고 난방을 추가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곳 몽골은 워낙 추운 곳이기에 건물에 난방이 되질 않으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난방허가를 신청한 사람이 많아서 우리차례가 오겠냐는 예상을 하면서 교회지도자가 며칠동안 고생을 해가며 다리품을 팔아서 접수를 했고, 은혜가운데 추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FONT></SPAN>
<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1pt"> <FONT color=#193da9>그런데 이번에는 난방관이 말썽을 부렸습니다. 난방관을 통해서 물의 순환이 잘 안되어서 새로 지은 교육실 겸 친교실은 난방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난방공사를 하는 사람을 데려다가 며칠걸려서 공사를 한 것인데 말입니다. 아마 배관을 잘못해서 물의 순환이 어렵고, 그래서 난방이 안되어 교육실이 썰렁했습니다. 배관을 어찌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수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난방관의 물을 순환시키는 이들만의 방법이 있는데, 그것대로 되지 않았고, 이를 고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처럼 말을 합니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1pt"> <FONT color=#8c3c04>처음에는 추가 공사비용으로 </FONT><FONT color=#8c3c04>애를 태우더니 다음은 난방 허가로 애를 태웠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난방순환 문제로 또 애를 태웁니다. 문제가 쉬지않고 나타나니 저절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8c3c04> 오늘 저녁 교회에서 성경공부 모임이 있어서 교회를 갔습니다. 성경공부를 마치고, 난방관 배관공사를 했던 사람을 불러다 부지런히 수리하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내일이나 모래쯤 수리가 잘 마쳐지고, 물이 순환되어 그곳에도 난방이 되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비용을 추가해 가면서 공사를 했고, 난방도 어렵게 받았는데, 난방이 안되어 그 곳을 사용할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건물을 지어놓고 (추워서) 사용할 수 없어 놀리게 된다면 말입니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8c3c04> 그리고 책임을 맡아서 난방관을 놓도록 한 교회지도자가, 나몰라라 하지 않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고치려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1pt"> <FONT color=#000000>(어렵지만) 난방 배관 수리가 잘되어져서 추운 겨울에도 교육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000000></FONT></SPAN> </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000000> 2009년 10월 15일</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