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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size=5>한국인 20여명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납</FON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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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size=5>치… 탈레반 “18명 억류”주장</FONT></STRONG></P></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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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gray01 p11" style="PADDING-LEFT: 5px"><STRONG><SPAN class="red56 ls1">쿠키뉴스</SPAN> <SPAN class=gray56>|</SPAN> <SPAN class=ls1>기사입력</SPAN> 2007-07-20 18:14 <SPAN class=gray56>|</SPAN> <SPAN class=ls1>최종수정</SPAN> 2007-07-20 18:28 </STRONG><A href="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920604683&cp=nv" target=_blank><STRONG><IMG style="MARGIN-LEFT: 5px" height=18 alt=기사원문보기 src="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7/news_detail/btn_newspaper.gif" width=70 align=absMiddle border=0></STRONG></A></TD></TR><!--//070514 기사입력시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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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middle><IMG src="http://imgnews.naver.com/image/143/2007/07/20/h070720foreign.gif" border=0></TD></TR></TBODY></TABLE><BR>
<P>[쿠키 정치] 한국인 20여명이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의해 20일 납치됐다. 피랍된 우리 국민들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샘물교회 소속으로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 등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P>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한국인 20여명이 19일 오후(한국시각 19일 밤) 아프가니스칸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버스로 이동하던 중 도로상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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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샘물교회 배형규 목사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신도 등 20명(남성 7명, 여성 13명)은 지난 13일 아프간에 입국했으며, 칸다하르에 있는 힐라병원과 은혜샘유치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인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19일 오후부터 교회측과 연락이 두절됐다. 여기에 기독교 계열 비정부단체인 아시아협력기구(IACD) 관계자 3명이 이들의 안내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피랍자가 23명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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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아프간 탈레반 무장세력은 자신들이 한국인 18명을 억류하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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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탈레반의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들이 한국인 남성 15명과 여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우리와 함께 안전하게 있으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 요구와 입장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전쟁 상태인 아프간에서 한국인은 즉각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아프간 국영 라디오 방송도 "한국인이 탑승한 버스를 탈레반이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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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지난 2월부터 아프간에서 한국인에 대한 납치첩보가 있었으며, 정부는 여행제한국으로 지정하고 여행이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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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김호영 외교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외교부에 설치하고 주 아프간 한국 대사관에 현장지휘본부를 운영토록 했다. 또 청와대에서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한 관련부처 테러대책회의를 열고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피랍자 중 일부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로밍을 통해 이들의 위치파악을 시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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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아울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아프간 국제지원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10개국과 아프간 중앙 및 지방정부에 피랍 사실을 통보하고 한국인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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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프간에는 현재 한국인 200여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안전을 위해 이들의 조속한 아프간 출국을 유도할 예정이며 아프간 입국을 계획중인 사람도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
<P><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쿠키미디어 출범기념 이벤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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