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일교차가 커지고 황사가 발생하고 꽃가루가 날리는등 건강에 나쁜영향을 줄수 있는 요인이 많이 발생하는데다 날씨가 따뜻하여 야외활동이 증가하므로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아질수 있습니다.
봄에 많이 발생하는 황사는 평소 우리가 흡입하는 먼지양의 3배에 달하며 금속성분이 2배에서 10배까지 많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꽃가루도 우리나라에서는 5월,9월에 가장 많이 날리므로 특히 봄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봄철에 쉽게 발생할 수있는 질환에 관해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봄에 증상이 악화되는 질환중의 하나이며 최근에는 전체 인구중 15-20%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증상은 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며 대개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약간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고 잘 낫지 않아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로 여겨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황사 현상이 있거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면 증상이 심해지며 감기에 걸려도 훨씬 심해지므
로 환절기인 봄에는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외출할때는 되도록이면 마스크, 모자, 안경을 착용하고 외출후에는 옷을 잘 털고, 손씻기와 양치질은 꼭 해야 합니다.그리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강한 바람이 부는 맑은 날에는 침구류를 밖에 널지 말아야 합니다.실내에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되며 증상이 심할때는 병원에서 진료후 항히스타민제 등의 치료.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심해지나 꽃가루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은 봄에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외 활동이 증가하여 땀을 많이 흘리거나 황사 꽃가루가 있을때는 피부 청결을 유지해야 증상 악화를 막을수 있으나 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증상을 더 심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샤워정도만 하고 반드시 수분이내(3분이내)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온천에 가거나 대중탕에서 때를 벗기는 경우는 그때 당시 잠깐은 좋아 보일지 모르나 결국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더 심하게 만드므로 피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정도의 연고를 발라, 염증을 가라앉혀야 하며 , 무조건 연고는 나쁘다는 생각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더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