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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
2005.03.01 01:30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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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박주영 선수 모두 기도의 응답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길게 울렸다. 한국이 3대0 승리로 우승이었다.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를 내달리거나 얼싸안고 기쁨을 나타내기에 바빴다. 그러나 그는 차분히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았다. ‘기도하는 축구천재’ 박주영(20). 27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청소년축구대회 결승에서도 두 차례나 ‘감사와 영광’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던 박주영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아직도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남아 있는 갓 스무살 청년. 그러나 그의 축구 기량은 세계의 어느 유명 선수보다도 뛰어나다. 그가 화려하게 골을 집어넣는 순간의 아름다움은 뒤이어 진행되는 기도 세리머니로 더욱 빛났다. 그의 축구 기량만큼 그라운드에서 드리는 감사의 기도는 보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감사가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 대회서 또 다시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하나님의 은혜가 뼈에 사무치도록 고마웠다”며 “내게 조그마한 영광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준결승과 결승전 전날 전화로 ‘주영아,하나님께서 이끄실 거니까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해라’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큰 위안을 얻었다”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웠었다”고 말했다. 축구계에선 그에게 ‘한국 축구의 희망’ ‘축구천재’ ‘득점기계’ 등 갖가지 수식어를 붙인다. 그러나 그가 좋아하는 별명은 따로 있다. ‘다윗’ ‘여수룬’(곧은 자란 뜻:이스라엘에 대한 시명이나 별명으로 보통 쓰인다) 등이다. 지극히 하나님을 사모하는 그의 열망을 대변해주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나서기 전 그는 “골 욕심이야 항상 있지만 이번에는 회교국의 심장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알리는 골 세리머니를 더 많이 하고 싶다”고 기도했다. 이런 면에서 그의 경이적인 활약은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박주영 선수의 신앙은 모태에서 시작됐다. 태중에서부터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쓴 그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박 선수의 신앙생활을 지도하고 있다. 덕분에 박 선수는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대구 동광교회에 나가기 시작,대학 진학 전까지 줄곧 출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준 기도수첩을 항상 지니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기도했다. 이사 때문에 대구 동부교회로 옮겨 새벽기도 일천번제를 하고 있는 박 선수의 어머니는 “기술보다도 주영이의 굳은 신앙과 진지한 기도의 힘이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한다는 것을 믿는다”며 “주영이의 경기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본다”고 말했다. 박주영 선수는 한국 축구계의 희망이면서 기독교계의 희망이기도 하다. 그는 앞으로 축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축구 선교사가 되는 게 꿈이다. 박 선수는 워낙 빡빡한 훈련 일정과 잦은 이동으로 한 교회에 고정적으로 출석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한다. 그 대신 훈련이나 대회가 열리는 도시에 도착하면 맨 먼저 가까운 교회 위치부터 알아놓는다. 경기가 시작되면 그라운드에서 그는 상대 선수를 제치면서 “주여,주여”를 외친다. 슛할 때도 주님을 찾는다. 박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이사야 41장 10절. 박 선수는 최태욱 이영표 등 하나님을 믿는 선배 선수들과 자주 어울린다. 그는 선수생활과 신앙생활에 의문이 생기면 이들에게 자문한다. 팀에서도 박 선수의 영향으로 안재준 선수 등 몇몇 기독 선수들의 신앙이 한층 굳어졌다. 박성화 감독은 “주영이 때문에 많은 선수가 하나님과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축구천재’ 박주영.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을 따내는 그의 축구 기량도 아름답지만 주님에 대한 그의 신실한 자세는 더욱 아름답다. 정수익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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