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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11일 주일 설교 김은회 담임목사

 

도시와 복음의 영성(14) - 성도는 무엇을 기념하는가? (고전 11:11~17~26)

 

1. 교회를 향한 바울의 말 : 비판이 아니라 사랑으로 권면

-고린도교회의 문제 : 신전의 음식, 음행과 타락의 문화, 교회내의 다툼과 시험

-사회적 통념과 성경의 가르침 사이의 갈등은 오늘날에도 있다.

-가르침, 책망, 권면하는 바울, 그러나 잘못을 들추어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바울은 오히려 그들의 연약함과 약점을 떨쳐버리고, 더 좋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더 건강하고, 좋은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그리고 성도들이 더 성숙하고 장성한 믿음의 분량으로 온전해져 가기를 기대하였다.

#우리는 상대방을 나보다 낮게 여기고,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7:1~6)”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나 다른 사람에 대하여 상대방의 존중 없이 잘못만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비판이나 비난이 아니라 사랑의 권면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성장하고 온전하게 되기를 바라는 깊은 마음과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짧게 1분이라도 권면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위해 먼저 10시간을 기도해야 합니다. 내 말이 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온전해 지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사랑의 마음으로 권면해야 합니다.

 

2. 우리의 모임은 어떠한가? : 문제의 발단 VS 기쁨과 위로의 자리

-(고전 11:17) 잘 모였으나, 그 모임이 유익이 아니라 도리어 갈등과 해가 됨.

-초대교회는 잘 모일뿐 아니라 모여서 무엇을 했는가? (사행 2:46~47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 오늘날 교회의 모임이 약화된 이유는 모임자체가 영적, 신앙적 의미, 유익이 없고 마음이 상하고 상처받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모여서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정치적 토론, 논평을 해서는 안됩니다. 생활상식, 의료, 여행, 입시정보...만 주고받는 것은 성도의 교제의 목적이 아닙니다. 성도의 교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격려하며 믿음을 세워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모임은 초대교회의 모범이 보여주듯,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받은바 은혜를 나누며, 주님의 말씀과 교훈을 함께 배우고, 하나님이 나라를 위해, 세계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3. 고린도 교회에서 공동식사와 성만찬

1) 교인들이 나뉘어지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

-(고전 11:19) 같은 공간에 모이기는 했으나, 하나 되지 못하고 경쟁하고 다툼.

-(고전 11:20) 심지어 성만찬을 먹는 자리에서도 노예와 자유인, 가난한 자와 부요한 자가 하나 되지 못함.

#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는 고린도 모임 자체가 놀라운 것이었으나 바울은 다른 기준을 갖고 있었습니다. 세상보다 좀 더 나은 곳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에 합당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를 보여주는 것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자신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그 십자가의 의미와 복음의 진리를 세상 가운데 보여주는 것,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를 간접적이나마 세상 가운데 드러내고 보여주는 곳, 이것이 교회와 성도의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당시 가옥의 구조는 10명 정도 만찬을 위한 공간이 있었고, 그 곳에서 상위층의 부요한 자들은 좋은 포도주와 음식을 나누었다. 다른 곳 30-40명 모이는 자리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질 낮은 포도주와 값싼 음식을 나누었다. 성도들의 공동식사와 애찬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가 하나요, 한 가족임을 뜻하는 모임이나, 오히려 사람을 나누는 식사자리가 되었다.

# 성도의 식사가 교인들의 수준을 나누거나, 등급을 나누는 것처럼 여겨져서는 안됩니다.

2) 기다림과 배려를 잃어버렸다.

-종과 노예, 가난한 자들은 늦게 참석하였으나, 차려진 음식을 다 먹어버린 뒤였다.

-(고전 11:33~34) 늦게 오는 자를 기다리고, 배고픈 사람은 아예 집에서 먹고 오라

# 교회의 공동식사에서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의 마음이 나누어져 있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한 마음인지가 중요하다. 교회의 공동식사는 서로를 돌보고 격려하고 존중하고 함께 믿음과 사랑을 세워가는 성도의 교제의 자리입니다. 성도의 공동식사는 사람의 격이 나뉘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부요한 자난 빈곤한 자, 자유인이나 노예나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한 식탁 안에서 같은 음식을 나누며, 예수그리스도안에서 하나 됨을 가장 분명하게 서로가 확인하는 자리가 교회의 공동식사 자리입니다. 바울은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았고, 그리스도로 옷입은 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3:28)

4. 성도는 무엇을 기념하는가?

# 바울은 방법론적인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근원으로 돌아가서 생각하라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방법을 생각하다가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쉽습니다. 성도들의 공동식사는 주님이 제정하신 성만찬의 연속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그 몸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죄 아래 놓인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그 구원의 은혜를 믿고,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이 죄 아래 있는 나의 죽음이요,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성만찬은 예수님의 몸과 피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 은혜 안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신의 것을 내세우거나 자랑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어떤 것으로도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자랑하거나 구분할 수 없습니다. 성도의 모임과 식탁의 교제는 이 성찬의 정신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성도가 함께 모여 이룬 교회는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모든 인간적인 특징으로 인해 서로를 구분짓는 것은 예수님의 몸을 다시 찢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들의 모임과 교제, 공동의 식사자리에서 우리가 기념할 것은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날마다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안에서 성도의 교제를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18일 장년부 공과 공부 - 히브리서 : 영광을 향한 경주

 

9 장 경주 선수의 능력 (9:1~28)

 

[목적] 강하고 견고한 삶의 토대를 예수님의 자기를 드리신 희생속에서 발견하는 것

 

[서론] 예수님이 어떤 분이며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행하셨는지 온전히 이해할 때, 비로소 우리는 충만하고도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1. 왜 우리의 문화는 종종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자신의 피를 드리셨다는 진리를 부인하고 회피하는가?

 

[첫 언약의 제사와 불완전한 희생, 새 언약의 제사와 완전한 희생] (9:1~14)

 

2. 구약 성소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는 부분의 핵심은 무엇인가?

 

3. 어떤 면에서 제사장들의 예물과 제사는 온전치 못했는가?

 

4. 예수님이 행하신 것과 옛 제도를 대조해 보자

 

[그리스도의 죽음의 필요성] (9:15~22)

 

5. ”이를 인하여는 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피를 드려야 했는가에 대한 히브리서 기자의 증거를 소개한다. 영원한 기업을 위해 속()함을 받는다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가?

 

6. 왜 제물의 피를 뿌리는 행위는 옛 언약 아래에서도 필요했는가?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 (9:23~28)

7. 히브리서 기자는 왜 예수님의 피흘림이 필수적인 제사일 뿐 아니라, 이전 것보다 우월한 제사인지 설명한다. 하늘이 있는 것들로 우리의 주의를 돌리는 것이 필요한가?

 

8.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실자격이 있는가?

9. 예수님이 동물의 피를 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를 단번에 드리셨다는 사실은 구약 종교에 젖어있는 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엇겠는가?

 

10.당신은 그리스도의 자기 희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어떻게 심화시킬 수 있겠는가?

 

11. 죽음과 심판은 존재한다. 당신은 본 장에서 배운것에 근거하여 누군가에게 소망과 평화가 있는 영원한 세계를 접해보도록 격려할 수 있겠는가?

 

12. 예수님의 두 번째 나타나심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그 분이 자기의 피를 드린 것에 비추어볼 때, 당신은 그 분을 기다리는 동안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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