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05일 주일 설교 김은회 담임목사
도시와 복음의 영성(9)-결혼과 독신에 관하여(고전 7:1~7, 20~24)
# 불편하게 하는 성경말씀을 만날 때 - 그 말씀이 우리를 온전케 한다.
1. 고린도 성도들이 가진 삶의 난제 : 결혼과 독신에 관해
-고린도 성도들의 문의(결혼과 독신)에 대한 사도바울의 답변
-결혼과 독신은 모든 사람을 향한 명령, 의무가 아니라 허락과 허용이다.
2. 독신에 관해서
1) 바울의 주장 : 독신 생활이 낫다.
-(고전 7:1, 8, 28) 독신생활을 긍정적으로 말한 것은 그 시대와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임박한 주님의 재림을 믿음(고전 7:26)
->신앙으로 인해 핍박받던 시대 - 얽매임이 없는 독신이 낫다
->일부다처제, 결혼 이혼이 빈번했던 고린도, 많은 결혼을 자랑하는 문화.
-바울은 이런 결혼과 이혼을 가볍게 반복하는 죄악된 구조에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독신으로 사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함.
2) 독신은 예외적인 은사가 있어야 한다.
-(고전 7:7) 독신은 하나님께 받은 은사이다. 그 은사가 없다면 결혼하는 것이 마땅하다.
-결혼과 독신, 가정과 함께 생각할 것은 음행의 문제이다. 간통과 간음, 문란한 성생활.
-은사가 없는 사람이 독신으로 살려고 하면 도덕적, 영적으로 좌절에 이르고 만다.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도 하나님의 복된 부르심이다.
3) 독신생활의 유익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의 일을 위한 것이다.
-(7:32~34) 어찌하여 주를 기쁘시게 할까? / 어찌하여야 아내, 남편을 기쁘게 할까?
-은사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적 욕구로부터 자유함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낫다. 그 유익은 마음이 나눠지지 않고, 온전히 주의 일을 기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결혼에 관해서
1) 결혼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보편적으로 주신 복된 삶의 방식이다.
-(고전 7:1~2) 음행을 피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낫다. 성적인 욕구는 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해 모든 피조물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나 결혼은 유혹과 음행을 피하기 위한 탈출구일뿐 아니라 더 높고 고상한 것이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보편적인 축복의 삶의 방식이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여 한 몸이 되게 하시고, 가정을 이루어 풍성한 생명의 번영을 얻게 하심.
->독신의 은사가 없는 사람은 결혼을 통해 두 사람이 사랑으로 충만한 가정을 꿈꾸어야 한다.
2) 결혼한 부부가 각각 독신처럼 사는 것은 죄의 틈이 된다.
-고린도에는 성적으로 금욕생활이 더 영적이고 고결한 것이라 생각하는 성도들이 있었다.
-그러나. 부부사이에서 독신으로 사는 것은 옳지 않다. 부부는 정서적, 육체적 친밀한 관계가 깊어져 가야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하나님의 원리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관계의 틈이 생기고 그 틈을 통해 사탄의 시험과 죄악을 들어오게 된다.
-서로 다른 부부가 딱 맞기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함께 하기를 기뻐해야 한다. 그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친밀함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주라 - 나는 당신을 돕는 배필
3) 결혼은 쉽게 파기할 수 없고 서약을 지키는 것이 우선적인 하나님의 뜻이다.
-부부는 하나님이 세우신 관계이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의 유기체가 되는 것이다. 만약 분리하게 되면 장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인내가운데 최선을 다해야한다. 믿지 않는 남편, 아내에게는 거룩함과 전도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4. 대원칙 :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고전 7:24)
결혼으로 부르심을 받은 부부는 부르심을 받은 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십시오. 특별한 은사를 따라 독신생활로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그러면 그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되 하나님과 함께 거하십시오. 하나님과 교제하는 독신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과 하나 된 부부의 삶도 아름답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십시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