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님 글 ------->
일기(천국열차~2)
김기대 장로님에게
밍게 밍게 떠나는 원로이택순 장로님의 시신을
싫은 천국열차가 교회장을 치룬뒤에 저는 뒤에서
보고 있다가 막상 서울로 세상열차를 타고
떠나든 시간에 저는 서글픈 마음을 지니고 발걸음을 옮기질 못했습니다.
비도 억수로 슬픈 우리들의 마음을 알고서 퍼붓고
있었습니다.
장로님도 같이 함께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천국열차 뒤를 따라나서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하염없이 지난날이 회상됨이 저의 뇌리에 사진 필림
처럼 빠른 속도로 스쳐 지나 가 버렸습니다.
이 원로 장로님은 이 세상에서 할일을 다 마치시고
어차피 가야할 우리들의 천국열쇠를 받아 가지고 가시지 않았습니까?
우리 이택순 원로장로님은 천국열쇠로 문을 열고
하나님의 면류관을 받으신줄 믿습니다.
장로님댁과 교회 위에 하나님과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분당에서 주후 2003년 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