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의 모래 위를 걸어 보았나요?
우리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발자욱이 남습니다.
이내 파도가 밀려와 그 발자욱을 지웁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발자욱을 남기고 파도는 끊임없이 그 발자욱을 지웁니다.
우리의 삶의 길에는 죄라는 발자욱이 남습니다.
바다처럼 넓은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파도로 밀려와 영원토록 발자욱을 지웁니다.
그 은혜의 바다에서 영원히 떠다니고 싶습니다.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벧전 1:18-19)
ⓒ윤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