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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0일 주일 설교 (18:21~35) 김은회 담임목사

 

회복(3) - 용서를 배우다

 

1. 잃어버린 기술 : 용서

-오늘날 사회에서는 용서에 대해 경멸하고 적개심을 갖기도 한다.

-용서를 해주면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용서하는 것은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 오히려 분노로 되갚아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아직 상처가 남았을 때 성경에서 용서라는 말을 대하기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2. 평범 그 이상

-베드로의 질문(18:21) 그 때에...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15~20) 형제의 죄-홀로 가서 권고->형제를 사랑하는 한 두사람과 권고->교회에 알리고 치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과 세리처럼 여기라

->(18)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다른 사람의 죄를 정죄하는 권위가 있다는 말이 아니다

1) 잘못한 타인을 다룰 때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

->(18:19~20)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시리라.

-이것은 기도와 응답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죄를 범한 사람을 용납해야하느냐, 멀리해야 하느냐에 관하여 하나님께 구하라는 말씀이다.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여 순식간에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또 간구하라는 말씀이다,

-이 후에 자신의 관용을 은근히 자랑하면서 베드로가 질문한다 : 일곱 번까지 용서하리이까?

2) 용서의 횟수를 세지 말아야 한다

-율법에서는 세 번의 용서 / 베드로는 일곱 번의 용서를 말하며 칭찬받기를 원하였으나

->(18:22)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심 -> 용서의 한계를 허무신 예수님

-이것이 우리에게 가능한 것인가?

3. 한계를 넘어서는 길

1) 나를 보는 우선된 관점 : 먼저 용서를 받은 자

-일 만 달란트(15만년 임금) 빚을 탕감받은 자의 비유 : 용서의 삶이 시작될 수 있는 출발점

-백 데나리온(3개월 임금) 친구를 감옥으로 보냄

-만약 일 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자신의 모습을 생각했다면, 친구의 빚도 탕감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엄청난 용서를 받은 사실을 기억했다면 친구의 빚도 용서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용서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먼저 엄청난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남을 용서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선-주님이 너를 용서하고 불쌍히 여긴 것처럼 이웃을 불쌍히 여겨라

-(18:35)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 아버지께서도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주기도문의 용서)->우리는 용서해야 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용서가 필요한 사람이다. 용서를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인정해야한다. (주님, 나는 용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내게 잘못한 그 사람도 나와 같이 용서가 필요한 자임을 내가 깨닫게 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이런 나를 사랑하시고 용납하신 것처럼 그도 그런 사람임을 인정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기초는 우리 자신의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용서와 은혜에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용서하시는 그 사랑을 확증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용서를 받은 자이기에 용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용서 받은 자이기에 용서할 수 있고, 사랑 받은 자이기에 사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은혜와 용서를 베풀어주신 것처럼, 우리가 위대한 용서와 사랑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으니, 우리도 세상가운데서 용서와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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