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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한국은 마지막 꽃샘추위 가운데서 봄을 바라보고 있겠네요. 우간다는 뜨거운 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지는 붉게 타들어가고 있고, 뜨거운 태양과 무더위가 한참입니다. 아프리카의 온땅이 단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간다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모든민족신학교 

모든 민족 신학교는 개학을 하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갔던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왔고, 강의실과 운동장과 채플실이 학생들의 생기와 열정으로 넘처나고 있습니다. 매학기 새로운 신입생을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기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신학과 영어를 배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는 이번학기 교목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신론과 성서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신학교는 2월 14일 졸업식이 있습니다.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들도 초청하여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으며, 30여명의 학생들이 졸업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모든민족 유치원 헌당예배도 드렸습니다. 모든민족 신학교가 동아프리카를 살리는 신실한 목회자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음피지 초등학교 

긴 준비끝에 음피지 초등학교가 1차 공사가 완공되었습니다. 학교 이름은 가칭 Hope Hill Primary School(희망의 언덕 초등학교)로 지었습니다. 그곳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참된 희망을 가져다 주는 곳이 되기를 원하는 기도와 바램을 담았습니다. 아직 어슬픈 것이 많지만, 기도해주시고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문교부 등록을 진행중이고,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현재 10여의 학생들이 등록하였습니다. 혹시 한국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안쓰고 있는 교육 기자제가 있으면 우간다로 보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낍니다. 한달에 3만원이 없어서 학교 등록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부모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외국인 선교사가 만든 학교에서 자녀들을 가르치고 싶지만 현실적 장벽 앞에서 좌절하는 그 부모들의 마음이 저의 마음에 닿아 안타까움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음피지 지역에 제대로된 초등학교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정부공립학교이나 교육은 상실된 상황입니다. 호피힐 초등학교가 지역을 살리고, 우간다에 필요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학교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피지엠(Partner Glover Mission) 

피지엠 제자훈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학교 학생들을 선발하여 2년동안 제자 훈련을 한 후 각자의 나라로 파송하는 사역입니다. 정식 멤버 4명을 선발하였으나, 제자 훈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 4명이 더 결합하여, 현재 8명의 학생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피지엠 훈련생들이 진정한 주님의 제자로 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피지엠 선교센타. 

음피지 초등학교가 안정되면 음피지 지역에 피지엠 선교센타를 오픈하고 본격전인 음피지 선교사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음피지 지역은 외국인 선교사가 한 사람도 없는 지역이고, 이슬람과 무속신앙이 매우 강력한 지역입니다. 그 음피지 지역에 피지엠 선교센타를 오픈하여 지역사회 선교운동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선교센타가 오픈되면 가장 먼저 목회자 훈련학교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우간다 목회자의 대부분이 신학교육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말씀의 토대가 매우 약한 나라입니다. 그들에게 말씀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지역의 목회자들을 조직하여, 신학훈련을 하고, 음피지 지역 선교운동의 핵심적인 그룹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여성선교팀을 조직하여 훈련할 생각입니다. 우간다의  여성들은 2중 3중의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씀과 직업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우간다 선교여성들을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선교 초기에 수많은 여성들이 세워진것처럼 음피지 지역의 고난받는 여성들이 훈련받고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질 일들을 기대합니다.

피지엠 선교센타를 통해 음피지를 바꾸어 나가실 하나님의 계획을 날마다 묵상하며 꿈꾸고 있습니다. 피지엠 선교센타가 음피지 지역의 변화의 계기가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곧 봄이 찾아오겠네요. 한국에 따뜻한 봄기운이 곧 시작되는 것처럼 우간다 땅에서 성령의 기운이 불어와 주님의 나라가 뜨겁게 확장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우간다 최태용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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