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

by 아동1부 김경희 posted Sep 10,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11년 7월 24일-7월 26일에 대봉교회 수련원에서 아동 1,2부 여름 성경학교가 열린다고 아동부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6장 4-5절)는 말씀이 주제 성구였습니다. 아동부는 일정이 나오자마자 여름성경학교 가기 4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주일마다 아동부 예배가 끝나고 식사를 한 후에 2시간 정도 모여서 준비 일정에 대한 회의를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한 후에도 몇 차례나 날을 정하여 성경학교를 위한 준비 기도모임을 실시하였습니다. 7월 4일-7월 23일에는 조금 더 열심을 내어 선생님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 짬을 내서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해 릴레이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비록 아동1부 교사 경력이 1년도 안 되지만 한 아이 한 아이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에 열심을 내보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내어 여름 성경학교를 위한 준비 모임과 기도 모임도 참석을 해보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심고자하는 뜨거운 열정과사랑이대단하셨습니다. 아동부 선생님들의 땀방울이 모인 기도와 노력,정성으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었으며,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성경학교에 가기 1주전부터 기대에 부풀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드디어 7월 24일, 여름 성경학교가 열리는 대봉교회 청소년 수련원인 벧엘 기도원으로 출발하는 날! 아이들은 정해진 오전시간에 교회 아동 1,2부 예배실로 왁자지껄 모여 들었습니다. 몇 분 선생님들의 섬김으로 아동부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우리는 틱톡 스타' 티셔츠를 각자 사이즈에 맞는 것으로 받아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갈아 입었습니다. 아이들은 간단하게 주먹밥을 먹고 떠나기 전 기도와 인원 파악을 한 후에 조별로 기도원을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어림잡아 100명 정도의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발걸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예배드릴 벧엘 기도원 본당 입구에 와 보니 풍선 아치가 예쁘게 꾸며져 있었으며, 본당 내에는 이미성경학교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본당 앞에 도착한 아이들은 먼저 와 계신 선생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풍선 아치를 통과해 본당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성경학교 캠프 일정 중에 인상깊었던 것은 성서학습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성경 속 인물에게서 훌륭한 점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디모데의 순종, 사무엘의 정직, 다니엘의 절제, 에스더의 용기를 재미있는 학습 도구와 다양한 놀이 방식으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경을 공부했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 놀라웠던 일은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저녁 예배 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이틀에 걸쳐 행해진 저녁 예배 시간에 전도사님들의 인도로말씀듣고 찬양하는중에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그 때 아이들의 태도는 사뭇 진지했습니다. 전도사님의 말씀 증거 후 기도하는 시간에 선생님들이 아이들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서 기도하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전심으로 기도했고성령의 감동으로 인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들은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위로와 지혜의 하나님을 만나길 바랐습니다. 스스로가 새롭게 변화되길 기도했습니다. 벧엘 기도원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정해진 규칙들을 열심히 지키고, 조별로 움직이며 짜여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오락 프로그램을 즐기며 신나하던 밝디밝았던 그 아이들이 이 순간만큼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크고 작은 아픔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만지심에 기쁨 반 슬픔 반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가 필요해'라는 어느 찬양의 한 부분처럼 그 아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사랑과 위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 아이들 삶 자체에도힘든 문제들이 있으며, 누군가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줄바로 그 분 예수님이 절실히 필요함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주 십자가 보혈'을 큰 목소리, 한 목소리로 찬양을 해서 벧엘 기도원이 들썩들썩거렸습니다.이미 아이들의 마음 속엔 보이지 않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첫째날 9시 30분 예배를 마친 후에는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몰드 만들어 아이들의 손바닥 찍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손바닥을 찍은 것을선생님들께서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손바닥을 찍어 움푹 패인 그 곳에 석고를 부어 말리고 다듬는수작업을한 다음에 락카를 뿌렸습니다.마지막으로신명기 6장 4-5절 말씀이 적힌 배경판이 든 액자에 석고 손모형을 본드로 붙혀 넣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가 끝난 다음날에두 딸과그리고 저도선물로 그 액자를 받았습니다. 그액자를 나의 남편은 3개 모두다 벽에 걸었습니다. 신명기6장 4-5절 말씀이 적힌액자를 벽에 거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이 성경 말씀을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늘 항상 가르칠 것을마음으로꼭꼭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