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

최태용선교사(우간다) 사역편지입니다.

by erik posted Feb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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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한국은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소식이 들려오겠네요. 우간다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모든민족신학교
모든민족신학교는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로 돌아왔고 새로운 입학생들도 뽑았습니다. 지난 16일 22회 졸업식이 있었는데, 24명의 학생들이 감동적으로 졸업하였습니다. 등록금과 차비가 없어서 여러번 공부를 포기하려고 했던 학생들이 이제 자랑스럽게 졸업하고, 목회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그 학생들이 목회현장에서 세상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방학동안 문교부 고위직원을 만나서 학교 인가와 관련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인가받는 문제가 느리지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2.PTC
지난 방학동안 탄자니아 부코바와 게이타라는 두 지역에서 탄자니아 목회지 훈련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200키로가 넘는 길을 짧은 시간에 다녀오느라 참으로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신학교에 갈수없는 80여명의 현장 목회자들이 졸업하였는데, 그 졸업식은 동네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탄자니아에 목회자 훈련학교가 지속되에 많은 목회자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훈련되기를 소망합니다.

 

3. PGM
PGM은 지난 방학동안 나키발레 난민촌 사역을 은혜중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1대1전도,
가정방문, 체육대회, 전도집회, 목회자 훈련, 영화상영 등으로 그들을 섬겼고 돌아올때는 목회자 훈련원 또는 선교센타 설립과 정기적인 사역으로 난민촌 사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 줄것을 요청 받았습니다.
6만여명의 난민들이 살아가는 그곳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이 깊이 심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졸업식에서 PGM 2기 훈련생 4명이 졸업하였습니다. 2년 동안 웃고 울며 함께 했었는데 그 학생들이 떠나간다고 하니 신학교가 텅~빌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학생들을 선발하여 새로운 훈련을 시작하겠지만, 그들이 아프리카에서 만난 첫사랑이어서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4. 음피지 초등학교
음피지 초등학교는 우간다 문화상 느리지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이 올라가면서 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스탭들의 비전과 소망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학생들이 한국의 후원자의 눈물과 기도로 세운 학교에서 하나님 나라의 좋은 일꾼으로 훈련 될것을 소망합니다.

긴 겨울 끝에 조용히 찾아오는 봄의 기운처럼 성령 하나님의 평화가 조국 대한민국과 우간다 땅위에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사진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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