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있는 방에서 10년만에 자 봅니다."

by 치셤 posted Dec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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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오후에 사회복지부와 청년들이 힘을 모아 골수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이웃을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해 주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네요.

"지난 밤에는 한 숨도 못 자노라고.. 어린시절 아이들마냥 너무 좋아서 자꾸 깼노라고.."

 

그리고

 

한 말씀을 더 보태시네요.

"보일러 있는 방에서 10년 만에 자 본다고..." 

 

우리에게는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큰 소망이었네요.

주변을 살뜰하게 둘러보지 못한 '부끄러움'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