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

오늘을 여는 기도

by 주주대봉 posted Dec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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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여는 기도 두 손에 노란 해바라기 한 송이 꼬옥 쥐고 당신께 다가 갑니다. 제 앞에서 늘 신선한 당신입니다. 아침의 빛나는 설레임도 고운 햇살의 속삭임도 당신의 신선함으로 시작됩니다. 오늘을 같이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을 함께 할 수 있는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자만하여 이 설레임에 소홀하지 않기를,,, 내가 게을러서 이 신선함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아침을 여는 당신께 기도합니다. 사랑으로 더 포근한 오늘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그 따사로움이 눈물을 거두어가고 아픔을 어루만져 가고 슬픔을 씻어가길 원합니다. 오늘을 주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어제 못다 함, 오늘할 수 있게 하여주시고 미쳐 못 전한 사랑, 전할 수 있게 하여주시고 아직 용서 못한 것, 이제 용서하게 하여주소서,,, - 오/광/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