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이땅에 배부른 자들이 많습니다.
악으로 그 배가 가득차서
곧 터질것 같이 부풀어 올랐지만
아직도 적다하며 남의것을 욕심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또 한쪽에는
하루 아침 맞이하기가 두렵고
눈물과 고픔으로 하루해를 보내는
가난한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길모퉁이 한 켠에는
아직도 누울곳이 없어서
밤새 쪼그리고 앉아 떨고있는
가여린 늙은 할아범도 있지 않습니까?
아버지여 작은 초막집에는
아직도 깊은병으로 신음하며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병든 소녀의 두손이 창가에 비치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배 부른자들을 위하여
이슬같은 인생을 깨닫게 하옵시고
가난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하늘의 위로를 받게 하옵소서.
이나라 이 민족을
사랑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여
이 땅위에 평화를 찾아 주옵소서.
이 땅위에 사랑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잠긴문이 열리고
손잡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민족이 되게
하나님 도와 주옵소서.
마음과 마음으로 돕기를 바라며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사랑하는
천사 같은 사람들로 가득채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