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

2021.9.13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by 최상준 posted Sep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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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먼저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고, 십자가에서 몸 찢기시고 마지막 물과 피를 쏟아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셨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옵나이다.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사랑을 입어 죄의 종으로 살아가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우리 안에는 육신의 본성과 죄의 쓴 뿌리가 남아있어 육신의 자랑 이생의 욕심으로 유혹하는 사탄과 매 순간 영적인 싸움을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으나, 우리의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능히 이길 줄 아오니, 우리를 한 순간도 버려두지 마시고 우리와 함께 동행하사 성령의 열매로 날마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며, 매 순간 갈림길에서 나의 욕심보다 주님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여 우리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직장을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다 될 수 있게 은혜 내려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이 육신의 질병과 자신에게 주어진 무거운 짐으로 인해, 낙심하여 탕자처럼 아버지를 떠난 자도 있고, 어떤 이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처럼 방황하고 있으며, 또 어떤 이는 고래 뱃속의 요나처럼, 어떤이는 깊은 구덩이에 빠졌던 요셉처럼 또 어떤이는 죽음가운데 있던 나사로처럼 절망과 두려움가운데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거룩한 보혈로 우리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확증해 주신 하나님, 이 시간 그 크신 사랑으로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령을 찾아가 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시고 목자가 되어주시며, 구원자가 되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으로 인해 마라의 쓴물 같던 인생이 단물이 되고, 물이 포도주가 되었듯이 그 절망이 소망이 되는 거듭남의 비밀을 알게 하시고, 죽음과도 같은 힘든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통해 나보다 더 아파하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성령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이 시험을 통해 나를 사랑하시되 온 천하보다 사랑하시는 주님의 그 크고도 넓고 깊은 사랑을 깨달아 알게 하시며, 그 시험을 이기고, 연단을 받아 정금처럼 거듭날 수 있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무엇보다 이 모든 시련이 속히 지나가게 하시사,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돌아와 함께 모여 내게 임하신 구원의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쁨의 찬송으로 영광 돌리는 그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머리되시며 주인되신 주님, 지난 20년간 박희종목사님과 함께 생명나무아래서 함께 울고 웃으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봉교회가 빌라델비아교회와 같이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고 인내로서 말씀을 지켜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대봉교회의 새 시대를 열어갈 지도자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사오니,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아 어둠 속 가시덤불을 헤매는 참 목자와 같은 지도자, 예수님처럼 가난한 자, 상처받고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우리의 아픔을 안고 기도하는 지도자, 말로만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솔선수범하며 성도들과 함께 슬퍼하고 기뻐할 수 있는 지도자, 우리 대봉교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세상 사람들의 칭찬받는 교회로 만들어갈 지도자, 우리 대봉교회가 어려움가운데 있는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본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예비하신 지도자를 보내 주옵소서.

지난 20년을 함께 했던 지도자와 헤어져야 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맞아야 하는 저희들에게도 성령의 충만을 주셔서, 새로운 목사님, 새로운 성도들과 주 안에서 사랑과 오래참음으로 힘써 동역하여 우리 대봉교회가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번에 비록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와 함께 동역하기를 원했던 많은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눈물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그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하사,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에서 각 자에게 주어진 목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께 영광 돌릴 수 있게 그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증거하실 김철웅목사께 성령께서 함께 하시사,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의 굳은 마음 밭을 갈아엎어 옥토로 만들어 주시고,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속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나 30, 60, 100배로 열매 맺어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되는 우리 모든 대봉의 성도들이 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이 시간이 하나님께는 기쁨이 되고, 성전에 모인 저희들과, 각 가정에서 예배하는 성도들, 특별히 병상과 요양원에서 참여하는 모든 대봉의 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보혈로 깨끗이 씻김 받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은혜와 성령충만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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