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

4월 22일 2,3부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by 최상준 posted May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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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만드시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죄사함과 구원의 은혜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주심을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송을 드리옵나이다. 한 주간 바쁘고 분주했던 삶을 보내다 안식일을 맞아 온 대봉의 지체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은혜를 사모하여 모였사오니 이 곳에 임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와 내게 주어졌던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보니 하나님께 책망받던 이스라엘민족이나 예수님께서 회칠한 무덤이라 질책하신 바리새인보다 더 못한, 하나님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위선적인 나의 모습에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하셨는데 하나님 나라, 교회 공동체의 유익보다 나의 명예, 나의 체면, 나의 위신, 나의 유익을 먼저 구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직분을 주시어 하나님나라의 일을 맡기셨지만 나는 그 직분을 나의 명예로, 가문의 영광으로 또 마치 계급장인양 자랑하면서도 정작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들은 게을리하고 남에게 미루어 왔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내 맘을 깨끗이 비워야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내 속에는 온갖 욕심과 탐심,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스스로 예수님을 믿고 제자가 되기로 작정하고도 마땅히 해야 할 제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고, 말씀을 공부하는 일이나 계명을 지키는 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했습니다.

하찮은 나귀새끼와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도 온전히 주님께 드렸을 때 기적의 주인공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는데, 나는 아직도 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나리라,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성령께서 우리 삶에 임하시면 그 삶 속에 기쁨이 넘쳐나리라 하셨지만,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물질과 명예를 탐하여 목마르고 갈급하며 참으로 곤고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육신의 욕망을 따라 죄의 길을 갈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생명의 길을 갈 것인가,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길을 갈 것인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길을 갈 것인가 기로에 섰을 때,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잘못된 관습과 우리가 아직 뽑아버리지 못한 온갖 쓴 뿌리를 뽑아버리고 비록 그 길이 좁고 험할지라도 생명의 길을 선택하여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매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받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우리의 이 강퍅한 마음 밭을 갈아엎어 말씀이 우리 마음 밭에 떨어졌을 때 3060100배의 열매를 맺어 우리의 삶속에 복음의 능력으로 기쁨이 넘치는 이 한해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 가운데 육신의 질병과 경제적인 어려움, 취업과 결혼, 법적인 문제, 사람사이의 문제 등 갖가지 문제들로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져 하나님께 부르짖는 많은 지체들이 있으며,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이제는 예배에 출석하지 못하고 혼자서 주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지에서는 선교사님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갖은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 그들의 삶을 드려 그 곳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눈물과 간구를 기억하시고 우리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속히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대봉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항존직 선출과 비전관 건축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 대봉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앞으로 또 70년간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아름답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남북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지혜와 명철을 주시어 많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본받아 하나님의 통치원리가 흐르는 서로 사랑하는 화목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주시는 강단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판에 새겨져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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